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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민주연합 정책 골격 20일께 윤곽 나올 듯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의 정강정책이 오는 20일 1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내 이번 주 중 최종안이 나올 전망이다.

변재일 민주당측 정강정책분과기획 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18일 오전부터 (새정치연합측과) 만나서 최종 조율에 들어가 가급적이면 금주 내에 양측이 합의할 수 있는 정강정책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변 위원장은 “당내 의견 수렴을 전제로 논의가 진행돼 의총에 보고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목요일(20일) 정도면 내용을 갖고 얘기할 수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측은 현재 A4용지 17쪽 분량의 정강정책 초안을 민주당측에 보낸 상태다. 민주당의 정강정책은 A4 용지 10쪽으로 이 둘을 합쳐 통합신당 비전을 담은 정강정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변 위원장은 총론 차원에서 “새정치연합이 제출한 초안 분석해보니 민주당이 추진한 정강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아 타협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부적으로는 새정치연합측에서 표현한 용어의 의미나 배경 등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큰 틀은 경제사회 분야에서는 진보적 가치를, 통일안보 측면에서는 보수적 가치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우클릭 질문에 대해 변 위원장은 “우리는 이미 통일, 북방정책 관련 보수세력 통해 진보이루겠다는 표현 한 바 있어 우클릭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줄곧 강조한 보편적 복지 관련 “창당발기취지문에 나온대로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의 조합을 취할 것이다. 보편적 복지는 목표고 선택적 복지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변 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은 재벌개혁에 있어 우리보다 정의를 강조하는 성향 있다. 우리한테 정의라는 말이 낯선데 새정치연합이 정의라는 말을 쓰면 자연스럽다”며 신당의 정강정책에 재벌개혁 강도를 높일 것임을 시사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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