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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탈모, 다양한 원인만큼 치료법 선택 신중해야

탈모는 주로 중년의 남성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증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탈모 증상이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도 많다.

여성탈모는 주로 25세 또는 30세부터 서서히 나타난다. 남성에 비해 유전의 영향이 적으며 남성처럼 전체 탈모 증상은 드물다. 탈모는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데 이는 남성호르몬으로 남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드로겐이 적은 여자는 이로 인한 탈모 증상이 가볍게 발생한다.

탈모가 발생하면 가르마 선을 중심으로 전두부와 측두부,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전체적으로 밀집도가 떨어지는 형태로 증상이 진행된다. 남성탈모와는 다르게 이마나 헤어라인의 모발은 그대로 유지되며, 뚜렷한 모양을 형성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머리 숱이 적어지게 된다.

여성탈모의 원인으로는 유전, 갑상선 호르몬 이상, 면역계 질환, 과도한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과도한 다이어트나 식생활 불균형, 잦은 퍼머나 염색제 이용으로 인해 20~30대 여성탈모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임신 도중이나 출산 후 2~5개월쯤 되는 시기에 탈모가 발생할 수 있으며, 회복이 가능하지만 영구적으로 탈모 증세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40대 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기 시작해 탈모가 증가한다.

보통 여성탈모의 치료에는 모발이식과 관리치료가 진행된다. 탈모가 많이 진행이 된 경우에는 모발이식으로 커버를 해주고, 그 이후에 지속적인 두피모발관리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탈모진행이 많이 진행이 되지 않은 초기증상인 경우에는 두피, 모발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일 수 있다.

모제림 성형외과 한상보 원장은 “두피, 모발관리로는 주로 사이토카인 같은 약물주사요법, 토닉도포를 통한 영양공급, 레이저를 이용한 염증완화 및 흡수율 상승 등이 대표적이다.”고 전한다.

또한 “치료를 받기 전에 우선적으로 자신의 탈모진행상태를 알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검증된 탈모병원에서 두피모발검사를 체계적으로 받고, 의료진에게 꼼꼼한 상담을 받은 후에 자신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모제림 성형외과 한원장은 조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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