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6·25 중국군 유해 437구 입관식…이달 말 중국으로 송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6·25전쟁 당시 사망한 중국군 유해 437구가 이달 말 중국으로 송환된다.

국방부는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지역에 마련된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유해 입관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민정부 관계자 등 중국측 인사 8명도 참관했다.

향후 열흘정도 중국군 유해를 중국이 제공한 관에 입관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입관이 완료되면 이달 말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인도식을 갖고 중국으로 송환할 예정이다.

이번에 송환되는 유해는 6·25전쟁 당시 강원도 횡성과 철원, 홍천, 그리고 경기도 연천, 가평 등에서 발굴됐다.

이들 유해는 이전까지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적군묘지’에 안장돼 왔다.

당초 중국군 유해는 425구가 송환될 예정이었으나 감식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정밀감식을 벌이는 과정에서 추가로 12구가 확인됐다.

중국군 유해 여부는 지역 전사(戰史)와 유해 및 화기, 탄약류, 군장구류, 개인소지품 등 유품 등을 분석해 판별했다.

국방부는 향후 추가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의 경우도 이번과 같은 절차를 준용해 매년 정례적으로 송환한다는 방침이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