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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경남지사 공식 출마선언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7일 오전 도지사 재선에 도전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홍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2년에 가까운 도정운영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를 바탕으로 당당한 경남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출마와 관련 홍 지사는 “지난 보궐선거 과정에서 재선 도전을 약속했다”며 “오늘 출마선언은 도민들에 대한 약속을 실천한 것이고, 경남의 미래를 향한 또 다른 약속의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지난 도정성과를 요약하면서 최근 정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서 5개 국가지원 특화산단에 항공우주, 나노융합, 해양플랜트산단이 모두 포함됐고 산단 리모델링 사업에도 창원국가산단과 진주상평 일반산단이 포함됐다고 성과를 내세웠다.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와 항노화산업 클러스터도 반영돼 모두 추진되면 30조의 경제효과와 10만 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여기에다 5월에 로봇비즈니스벨트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도 6월말 완료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지사 선거에 새누리당 경선후보로 나선 다른 후보들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두 달 가까이 당내 타 후보가 도를 넘어선 비방을 계속했지만 대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다”며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는 마이너스 정치가아니라 감동을 주는 플러스 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경선엔 홍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 김용균 전의원 등이 나섰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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