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네트워크 기반의 협업 플레이 '백미'
웹보드게임물에 관한 시행령의 서로 다른 해석으로 정부와 업계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업계 측은 게임성과 비즈니스 모델까지 정부가 터치하는 것은 너무하는 입장이고 정부는 예외 사안은 없다며 원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웹보드게임물의 사행성 문제는 분명히 존재하고 이를 방지해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를 위해서 업계 역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일단, 업계에서는 시행령 이전에 이런 사안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있었습니다. 시행령이 진행되고 나서 이런 불만을 터트리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역시,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규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시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이 문제가 아닌, 불법 환전상이 문제라는 점을 좀 더 명확히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금주 트리플A와 함께 하실 주인공은 '다함께 던전왕 for Kakao(이하 다함께 던전왕)'입니다. 넷마블의 차세대 RPG로 론칭과 동시에 게임순위와 매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던전왕'이 또 하나의 국민 모바일게임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지금 트리플A와 함께 알아보시죠.
'다함께 던전왕'은 2014년 넷마블의 첫 RPG로 '마구마구2013'으로 흥행 홈런을 날렸던 블루페퍼의 웰 메이드 작품입니다. 다양한 콘셉트의 던전을 탐험하는 소재로 친구들과 함께 경쟁하고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터치 방식의 조작법과 자동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4개의 캐릭터가 한 팀이 되어 펼치는 통쾌한 실시간 전투, 최대 50명이 함께 보스를 물리치는 압도적 스케일의 던전, 300여종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소환수와 전투 시 화려한 임팩트 효과 등 풀 3D의 고퀄리티 등 기존 RPG를 뛰어넘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게임에 처음 접속하면 튜토리얼을 통해 쉽게 게임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동 조작방식, 전투방식, 던전 탐험 방법 등은 누구나 쉽게 학습이 가능합니다. 튜토리얼 완료 시 최초로 푸짐한 보상이 지급되므로 반드시 진행해야 할 것을 추천합니다.
본격적인 게임 시작 전, 로비화면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소환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던전을 함께 플레이 할 친구를 초대할 수 있으며, 개성만점 소환수들로 나만의 탐험대를 꾸밀 수도 있습니다. 또 친구들과 채팅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미션을 통해 게임을 더욱 즐겁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모바일게임들은 모험 지역을 한번 플레이 하는 걸로 끝나지만 '다함께 던전왕'은 각각의 모험지역이 발견ㆍ미숙ㆍ숙련ㆍ정복 단계로 구분돼 있습니다. 단계별 플레이 할 때마다 더 많은 경험치와 골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던전을 발견했을 때는 짜릿한 쾌감은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그 동안 캐릭터 육성만을 강조했던 RPG를 벗어나 새로운 던전을 찾고 이를 단계별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방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다함께 던전왕'에서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300여종의 살아있는 소환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불ㆍ물ㆍ자연ㆍ빛ㆍ어둠 등 5가지의 속성으로 구분되며 공격형, 방어형 등 각기 다른 고유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시키고 수집하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또 각각의 소환수를 터치 치할 때마다 다양한 액션을 취해 보는 즐거움 또한 맛볼 수 있습니다.
[접속 10분의 법칙 - 4점(5점 만점)] 환상적인 고퀄리티 그래픽 '자랑'
'다함께 던전왕'은 모바일게임의 극한의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켰고 캐릭터들의 특징을 강조하면서 유저들에게 눈으로 먼저 어필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모바일게임들이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자랑하지만, 대부분 명확한 타깃 유저를 갖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함께 던전왕'은 명확한 타깃 유저보다는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그래픽풍을 선택했습니다. 그만큼, 게임성에 자신이 있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튜토리얼이 매우 잘 구성돼 있기 때문에 초반 진입 장벽 역시 매우 낮은 편입니다. '몬스터 길들이기'를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더욱 쉽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300여종의 살아있는 소환수 역시, '다함께 던전왕'의 백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수집할 수 있는 소환수는 모두 특색 있는 개성을 갖고 있습니다. 소환수의 합성과 강화 역시, 게임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요인이라고 판단됩니다.
[유저 편의 UㆍI - 3.5점(5점 만점)] 터치 기반의 심플한 조작
최근 출시되는 모바일게임이 코어한 게임성을 가지면서 UㆍI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RPG의 경우 대부분 PC 기반의 조작법에 익숙한 유저들이 많아 모바일로 바꾸는 것이 쉽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함께 던전왕'은 터치 기반의 손쉬운 조작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직관적인 터치를 통해서 공격, 이동, 스킬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것도 어렵다'하는 유저들을 위한 자동 전투 시스템 또한 존재합니다.
간단한 던전의 경우, 자동 전투 시스템으로 깔끔하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어느 정도 아이템과 소환수를 보유하고 있는 유저들이라면 상위 던전도 쉽게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함께 던전왕' 최근 트렌드에 맞춰, 실시간 네트워크 대전이 가능합니다. 1개의 캐릭터와 3개의 소환수가 한 팀이 되어 4대4 전투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친구 또는 빠른 대전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으며 결과에 따라 랭킹이 갱신되고 연승 시 다양한 보상이 지급됩니다.
[흥미 자극 타격감 - 4점(5점 만점)] 친구와 함께라면 '보스'도 두렵지 않아 …
'다함께 던전왕'은 모험 모드 미션 완료 후, 일정 확률로 생성되는 던전을 친구들과 함께 공략할 수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과의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롱런을 기반을 다진 모습입니다.
협업을 통해 보스를 공략하는 콘텐츠는 트리플A가 생각하는 '다함께 던전왕'의 가장 큰 백미입니다. 혼자서는 잡기 힘든, 보스를 유저들과 함께 공략하는 그 짜릿함을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MMORPG 특장점 중 하나인 레이드 보스전을 필두로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즐비합니다. 이 밖에도 보물찾기 이벤트처럼, 플레이 할 때마다 곳곳에 숨겨진 보물상자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골드 또는 강화석을 얻을 수 있는 소소한 재미 또한 존재합니다.
'다함께 던전왕'은 모바일과 온라인의 장점을 흡수함은 물론, 향후 서비스에서도 그 동안 다수의 국민게임을 출시한 넷마블의 노하우가 제대로 발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종합 점수 - 3.5점(5점 만점)] '몬스터 길들이기'를 이을 또하나의 국민 RPG 탄생
'다함께 던전왕'은 전투, 수집, 성장, 모험 등의 RPG 요소를 최고의 퀄리티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RPG장르 최단기간 100만 다운로드 돌파, 현재도 인기 게임과 최고 매출에서도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업데이트 부분에 있어서도 빠른 대응을 하며, 유저들의 피드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다양한 실시간 모바일RPG들이 출시되는 상황에서도 선두를 지키며 '몬스터 길들이기'를 열심히 추격하고 있습니다.
롱런의 기반은 충분히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업데이트 한다면 충분히 국민 모바일RPG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김상현 기자 gam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