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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림반도 러 귀속? 오바마, 푸틴에 “인정 못해”
[헤럴드생생뉴스]16일(현지 시간) 우크라니아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귀속 찬반 여부 주민투표에서 95% 이상 찬성했다는 잠정결과가 나오면서 서방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러시아는 “투표가 합법적이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 오전(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크림 주민투표는 우크라이나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미국과 국제사회는 (투표 결과를)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에대해 푸틴 대통령은 크림 주민투표는 완전히 합법적이며 “국제법과 유엔 헌장에나온 규정에도 들어맞는 것”이라고 반박했다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미국 뿐 아니라 프랑스 영국 등도 투표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미국의 강경한 입장에 동조했다.

프랑스의 로랑 파비위스 외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주민투표가 “우크라이나 헌법에 어긋나는 것”으로 “불법적”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주민투표 방식이 합법적이라고 어느 누구도 설득하지 못한다”며 영국은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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