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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직접 나서 軍 개혁 지휘.. 1인 권력체제 강화
[헤럴드생생뉴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국방·군대개혁 심화를 위한 영도소조’의 조장을 맡아 국방·군대 개혁을 직접 지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의 1인 권력체제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15일 관영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심화국방군대개혁영도소조’(이하 군 개혁소조)의 조장으로서 제1차 전체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앞서 ‘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와 ‘국가안전위원회’, ‘인터넷영도소조’ 조장을 맡은 데 이어 ‘군 개혁 소조’의 조장까지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의 1인 권력체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 주석은 이번 회의에서 “국방ㆍ군대개혁을 심화하는 것은 당과 중앙군사위원회의 정책에 맞춰 강군이란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개혁의 목표가 ‘강한 군대’ 건설에 있음을 밝혔다.

그는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군대 건설이 가장 중요한 초점”이라며 “개혁을 군사 투쟁 준비 과정의 주요 난제, 전투력 건설에 취약 부분에 집중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군대 조직의 현대화 없이는 국방ㆍ군대 현대화도 없다”며 “영도지휘 체제, 역량 구조, 정책 제도 부분의 개혁을 심도있게 추진해 국방을 튼튼히 하고 강대한 군대를 건설하는데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군 구조 지휘체계 개편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밖에 시 주석은 군 개혁 과정에서 각층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군 개혁 영도소조는 중앙군사위 산하에 설치돼 판창룽(范長龍)과 쉬치량(許其亮)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각각 부조장을 맡았다. 하지만 신화통신은 구체적인 영도소조 구성원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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