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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공장오산, ‘뜻밖의 풍경:Unexpected Scenes’전 개막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경기도 오산시 현충로에 위치한 오산시립미술관 문화공장오산이 ‘뜻밖의 풍경:Unexpected Scenes’ 전을 13일 개막했다.

문화공간오산이 봄을 맞아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김동기 김종구 노주환 박철호 심영철 송대섭 임근우 이성실 한석현 등 모두 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서울-남한강’의 작가 노주환은 세계에서 가장 앞서 금속활자를 발명한 우리 선조들의 창의적 우수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업을 선보였다. 

대구에서 활동 중인 작가 박철호는 ‘Pocono의 숲’이라는 설치작품을 통해 자연의 속살을 표현했다. 작가는 소금을 쌓은 설치작품을 긴 나무붓으로 쓸며, 자연의 결을 만들어내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재미작가로 지난해부터 오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성실은 장지에 아크릴로 수묵화의 멋을 재현한 ‘Heaven-Between’을 선보였다. 한석현은 버려지는 폐기물 중 초록빛 오브제만을 모아 ‘Super-Natural’이란 타이틀로 색다른 정원을 조성했다.

전시 개막식에서 강창일 오산문화재단 대표(문화공장오산 대표)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 이면에 담긴 다양한 의미들을 사유해 이를 조형언어로 표현한 현대미술 작품을 보다 많은 이들이 체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산시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최웅수 오산시의장, 김인숙 안산문화재단 대표,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이 참석했다. 전시는 4월 27일까지. 031)379-9940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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