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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현대미술관 아트숍 UUL, 김영나의 ‘THE SHOW-ROOM’ 전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아트숍에 초대됐다. 

김영나는 과천관의 아트숍 UUL과 ‘THE SHOW-ROOM’이라는 타이틀로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다. 작가는 상품을 진열해 판매하는 공간인 아트숍을 ‘전시(SHOW)를 위한 공간(ROOM)’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공간을 디자인했다.

다섯번째를 맞는 아트숍 콜라보레이션인 김영나의 ‘THE SHOW-ROOM’은 아트숍을 하나의 축소된 전시장이자, 축소된 사물들의 놀이터로 바꿔놓는 실험이 됐다. 미술관 아트숍에서 늘 볼 수 있었던 연필, 노트, 컵 등의 상품은 김영나에 의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하나의 세트로 재구성됐다. 김영나는 검은 상자와 어우러지는 배열, 패턴, 알 수 없는 규칙 등을 통해 신선한 감각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2011년 7월 새롭게 오픈한 국립현대미술관 아트숍 UUL은 여러 분야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장르 및 실험적 예술의 변화를 소개해오고 있다. 김영나의 ‘THE SHOW-ROOM’은 오는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한국과학기술대학(KAIST)에서 제품디자인을, 홍익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김영나는 네덜란드 타이포그래피 공방(Werkplaats Typografie)을 졸업하고, 암스테르담에서 디자인 사무실을 운영했다. 2008년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선정됐으며, 국내외 여러 행사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현재는 서울에서 테이블유니온(Table Union)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나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디자인; 또 다른 언어’전(4월 20일까지)에도 참여하고 있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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