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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양 문화 조화롭게 융합시킨 추상거장, 남관을 다시 본다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프랑스 파리를 무대로 활동했던 한국 추상미술의 1세대 화가 남관(南寬·1911∼1990)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는 전시가 개막됐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갤러리 아트링크(대표 이경은)는 남관 작품전을 지난 11일부터 열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작품전에는 동서양 문화를 조화롭게 융합시킨 거장의 조형세계를 살필 수 있는 작품들이 내걸렸다.

남관 화백은 오랜 시간에 걸쳐 마모된 듯한 낡고 신비로운 느낌을 화폭에 구현하기 위해 동양과 서양미술의 모든 기법을 탐구하고 천착했다. 이를 통해 시간의 신비, 영원 불멸의 세계를 형상화했다. 


이경은 대표는 ”남관 화백은 동양적인 멋과 아름다움을 서양화법에 융합시켜 추상적 표현의 심상주의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그의 작품 세계 중 가장 결정적 시기로 꼽히는 1960∼70년대 작품이 중점적으로 출품됐다. 02-738-0738.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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