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G화학, 美 수처리 필터업체 인수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LG화학이 미국 수처리 필터업체인 NanoH2O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LA에 본사를 둔 NanoH2O는 자체 기술로 해담수용 역삼투압 필터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LG화학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NanoH2O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인수 금액은 2억달러(약 2144억원)다.

LG화학은 “성장성이 높고 진입 장벽이 높은 수처리 필터 사업을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라고 인수 목적을 밝혔다.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전문업체를 인수해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NanoH2O의 관련 특허를 확보한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NanoH2O는 2010년 첫 상업생산 후 33개국, 100여개 현장에서 역삼투압 필터 적용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은 “자사는 수처리 필터 사업의 성공요소로 꼽히는 화학 소재 설계 및 코팅 기술,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강점”이라며 “NanoH2O의 기술력과 자사의 강점을 결합해 수처리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wor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