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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송천동 일대 침수지역에 하수시설 정비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잦은 침수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송천동 일대 하수시설물을 정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삼양로20길(송천동 637)과 숭인로7나길(송천동 473) 일대의 노후된 하수관을 정비하고 하수관거를 확대 개량하는 것으로, 서울시에서 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된다. 공사는 이달 중순부터 두 구역으로 나눠 진행되고 오는 9월 완료된다.

강북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낡고 좁은 하수관을 교체하고 하수관경을 확대해 누수로 인한 침수방지는 물론 장마철 집중호우도 대비할 계획이다. 또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적치장을 만들고 굴착된 토사를 즉시 반출하는 등 공사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북구는 오는 10월까지 하수역류로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하주택을 위해 침수방지 시설을 무료로 설치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강북구 관계자는 “침수 방지는 물론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관련 문의는 강북구청 안전치수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강북구는 지난해 미아사거리역 주변 하수관거 확대개량 공사를 완료해 배수 불량을 해소하고 송천동 빗물펌프장을 증설해 강우에 대비해왔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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