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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진…6개현에서 17명 부상 사태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14일 새벽 일본 서남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 정도는 경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새벽 2시 7분경 일본 히로시마 남쪽 섬 시코쿠(四国)의 에히메(愛媛) 현 난요(南予)지방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영향으로 현청 소재지 마쓰야마와 히로시마, 규슈는 물론 한국에도 진동이 기록됐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지는 이요탄으로 진원의 깊이는 약 78km. 지진의 규모는 규모(M)6.2로 추정된다. 지진해일은 없었다.

시코쿠전력은 지진발생 시점 기준 운전 중이던 3개의 이카타(伊方) 원자력발전소에는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향후 발생할지 모를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 제공=테마있는 명소]

하지만 일본 서남부 광범위한 지역에 진동이 가해져 에히메를 비롯한 오카야마, 히로시마, 야마구치, 고치, 규슈지역의 오이타 등 총 6현에서 총 17명이 다쳤다. 한 60대 여성은 계단에서 굴러 다쳤으며 40대 한 남성은 머리 위로 벽시계가 떨어져 다치는 등 피해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한편, 일본의 지진 영향으로 이날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8분∼10분 미세한 진동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15 건 정도 접수됐다. 울산소방본부에도 비슷한 시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20여 건이나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피해나 대피소동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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