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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사랑의 밥차’ 달린다
- 14일 거여근린공원, 소외계층 어르신 300여명 대상 무료 점심 제공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4일 거여근린공원을 시작으로 ‘2014 사랑의 밥차’ 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지난해 11월 26일 기업은행에서 ‘IBK 사랑의 밥차’를 전달받았다. IBK기업은행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참! 좋은 사랑의 밥차’와 식자재 구입비 등 일체를 후원받은 것. 1억2000만 원을 들여 3.5톤 트럭 내부에 취사시설과 냉장ㆍ급수시설 등을 설치, 최대 3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하도록 특수 개조했다.

1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거여근린공원에서 60세 이상의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어르신 300여명께 점심식사 대접을 시작으로 ‘사랑의 밥차’가 본격 활동에 나선다.

앞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관내 4개 권역을 순회하면서 무료 점심을 제공할 방침이다. 4월에는 ▷방이근린공원(1일) ▷거여근린공원(8일) ▷삼전근린공원(15일) ▷오금동 백토공원(22일)이 밥차가 출동한다. 11월까지 약 8개월간 주민들을 찾아갈 계획으로, 혹서기와 혹한기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구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ㆍ영양 상태를 고려해 다양한 식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더불어 희망과 용기도 불어넣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운영기관인 송파시니어클럽에서는 ‘사랑의 밥차’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이어갈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조리가 가능한 30대 이상의 성인으로, 6개월 이상(최소3개월) 꾸준히 적극적으로 활동하실 수 있는 분을 우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파시니어클럽(02-424-1255)으로 문의하면 된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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