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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진, 규모 6.1 “부산에서도 흔들림 느껴…깜짝”
[헤럴드생생뉴스]일본 남서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14일 오전 2시7분께 히로시마현 남쪽 세토나이카이 서부 이요나다를 진앙으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이 부산 일대까지 영향을 주면서 일부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일본 지진은 시코쿠 일대를 강력히 흔들었고 혼슈와 규슈 일부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지만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시코쿠 전력의 이카 원전과 나카오 전력의 시마네 원전 모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1년 3월 11일 발생했던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파괴된 바 있다. 


한편 이번 강진은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방까지 영향을 미쳤다.

기상청은 일본 히로시마 남서쪽 진원지에서 부산까지 300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약 1분 정도 뒤부터 건물이 흔들리는 정도인 진도 2에서 3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부산과 울산, 포항, 창원 등지에서 건물이 흔들려 잠을 깼다는 신고와 제보가 잇따랐고, 특히 고층건물에 있는 시민들은 더 큰 흔들림을 느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진도 2에서 3은 고층건물에 있는 대부분 사람들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일본 지진에 대해 누리꾼들은 “일본 지진, 또 났네” “일본 지진, 부산에까지 영향을 주는 구나” “일본 지진, 또 사고 나는 줄 알고 놀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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