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2014 서울연극제’는 공식 참가 경연작 8편, 기획 초청작 2편, 공동기획작 1편, 2014 미래야 솟아라 경연작 8편, 자유참가작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밖에 대중들과 친숙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프린지 공연, 부대 행사(100인의 독백, 야외무대, 바자회 등)를 통해 쌍방향 예술 축제를 목표로 삼고 있다.
박장렬 서울연극협회장은 “올해 연극제 기본 방향은 대한민국 연극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 연극제라는 위상에 맞게 서울시민의 문화생활 참여 및 소통을 통한 순수 예술에 대한 매력을 적극 전달할 것”이라며 “특히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슬로건과 같이 대중들에게 문화를 통한 맞춤형 힐링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제는 ▷젊고 실력있는 연출가를 발굴하는 ‘미래야 솟아라’ 프로그램과 공모 당선된 희곡과 극단을 매칭해 작품화하는 ‘희곡아 솟아라’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사전 프로젝트 기획 및 시민 서포터즈 운영, 야외 무료공연, 도서 바자회 등 소통 및 기부나눔문화에 기여 ▷일본연출자협회 등 해외 공연단체와의 교류를 통한 확장성 지향 등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부대행사 부문 ‘100인의 독백’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서울연극제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연극배우 34명이 배우 스스로 추천하는 자신의 추천 출연작을 독백으로 공연하고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배우와 관객이 거의 붙어 있다시피한 공간에서 대화와 독백 공연을 통해 연극의 참맛을 느낄 수 있으며, 평소 좋아하는 연극배우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매년 조기 매진되는 인기 행사다. (문의:02-765-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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