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웅진케미칼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7% 하락한 1조32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웅진케미칼은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7억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1%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84.2% 상승해 160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으로 매출이 줄었다. 그러나 수처리 필터제품의 꾸준한 제품 판매, 섬유부문의 고수익 제품 중심 판매 전략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향상됐다”고 밝혔다.

웅진케미칼은 올해 △고수익 차별화 제품에 대한 판매 확대(섬유/필터) △주요 성장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 △신규 시장 개척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웅진케미칼은 지난달 28일 웅진홀딩스로부터 최종 분리돼 도레이첨단소재 자회사로 편입됐다. 향후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 등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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