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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씨티은행, 15년째 마이크로크레디트 지원사업 벌여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은 한국 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이사장 정명기)과 함께 ‘2014년 한국씨티은행-신나는조합 마이크로크레디트사업 후원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후원협약식은 씨티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1억 1000여 만원(미화 10만 달러)의 후원금 전달하고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신나는 조합에 지원되는 기금은 상환율 향상을 위한 대출 심사시스템 개선, 직원 전문역량 강화, 홍보활동 그리고 동일업종 소규모 개인창업자들간의 협업을 통한 사회적기업 또는 협동조합으로의 사업 전환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나는조합은 한국씨티은행의 후원으로 1999년 한국 최초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으로 출발하여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의 자립자활을 위한 창업자금대출사업을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약 80억 원의 창업자금을 450여명에게 대출해줬다.

2011년부터는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 중 한국 최초로 긴급생계자금 대출사업을 시작하여 저소득층의 가계경제를 더 어렵게 만드는 고금리 대부업 이용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에는 사회취약계층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사회투자기금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융자사업도 시작했다.

씨티는 마이크로파이낸스에 대한 최대 후원기업 중 하나로서 지난 30년간 전세계 60여 개국에서 이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한국에서의 지원 사업은 지난 1999년 신나는조합의 그라민은행 교육훈련 참가를 도와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을 소개한 이후, 신나는 조합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신나는조합은 한국씨티은행의 후원금 전달 및 임직원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직원의 전문역량와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 운영을 위한 심사 및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 그리고 한국적 마이크로파이낸스 모델 개발 등 조직역량 강화는 물론 한국 내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왔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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