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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대학 30기 116명 졸업 및 임용식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대학은 13일 경기도 용인 경찰대학에서 제30기 116명(법학사 58ㆍ행정학사 58명)의 졸업ㆍ임용식을 열었다.

수석 졸업자에게 수여하는 대통령상은 송하승 경위, 국무총리상은 신연주(여) 경위에게 돌아갔다.

송 경위는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는 좌우명을 가슴에 품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으며 항상 올바른 길을 걷는 경찰관이 돼 조국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다빈 경위는 안전행정부장관상, 이진규 경위는 경찰청장상, 강인규 경위는 경찰대학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졸업생 가운데 강민석 경위는 경남지방경찰청에서 근무하는 아버지 강신홍 총경의 뒤를 이어 경찰의 길을 걷게 됐다.

손희민 경위는 2011년 1월 용인 서부경찰서 보정지구대에서 실습 교육을 받을 당시 순찰 근무 중 강간치상범을 검거해 용인서부경찰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손 경위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은 것 같아 부끄럽다”며 “더욱 정진해 국민이 믿고 기댈 수 있는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형근 경위는 경찰대에서 갈고 닦은 유도 실력으로 각종 대회에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메달을 휩쓸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앞으로 8주간 경찰교육원에서 전술 지휘과정을 거쳐 남자는 기동대에서 2년간 소대장으로 복무한 뒤 일선경찰서에 배치된다.

경찰대는 1985년 1기 졸업생을 낸 이래 30기까지 3천463명(여경 194명)의 경찰 간부를 배출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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