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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소에 전이된 위암 4기 환자, 티버스터와 온열치료 효과

지난 2011년 8월 모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던 중 위암이라는 말을 들었던 J모(46·여)씨. 그는 불안한 마음에 규모가 큰 대학병원에서 다시 검진을 받아 위암 4기와 복막 난소 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암을 이겨내리라 마음먹은 J씨는 꾸준히 꾸준히 항암치료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여려 차례 항암제를 변경하면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2013년 8월 초 세 번째로 항암제를 변경했음에도, 의료진으로부터 “항암제의 기대 효과가 10% 정도이고, 항암제가 효과가 있는 경우에도 종양 억제 기간은 2~4개월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항암제가 효과가 없을 경우 기대 여명은 3~4 개월 안팎으로 짧거나 길어도 6개월 이상 생존하기는 어려울 것을 판단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J씨는 항암치료를 포기하지 않았다. 주위에서 한방 암 면역치료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2013년 8월 29일부터 하나통합한의원에서 한방 암 면역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J씨가 하나통합한의원에서 받은 한방 암 면역치료는 한약으로 치종탕과 티버스터(치종단Ⅱ) 2가지였다. 기타 치료로 침과 온열치료를 받았다.

 


박상채 하나통합한의원 대표원장은 “J씨의 경우 본인이 치료를 받고 이겨내려는 의지가 강했다며, 우려했던 것보다 한방 암 면역치료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 경우”라면서 “현재 환자의 건상태는 관해(증상이 감소한 상태) 평가상 부분관해(PR) 또는 안전성태(SD)”라고 말했다.

실제 J씨는 한방 암 면역치료 후 2013년 9월 26일 컴퓨터단층촬영을 실시했으며, J씨가 2013년 7월 25일 촬영한 CT와 비교한 판독결과가 나왔다. 10월 2일 제시된 J씨의 영상의학과 판독 결과에 따르면 위암의 경우 눈에 보이는 초기 위암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복수와 난소의 전이성 종양(크루켄베르그 종양)의 크기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열요법도 J씨의 치료 개선에 도움이 됐다. 김보근 원장은 “최근 한방 암 면역치료에서 일정 영역을 차지하는 것이 온열치료이다. 인체의 체온을 일정 온도 이상 상승시 면역력이 증가한다는 이론을 근거로 실제 암 환자의 치료에 온열요법을 적용하는 양·한방 병원도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온열요법은 양방에서는 고주파 기계를 통해 한방에서는 주로 뜸을 통해 소위 속열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하한다. 고주파 온열요법은 스포츠 선수의 근육통,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오십견, 그리고 위장병 환자의 염증치료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암환자들은 항암이나 방사선과 동시에 진행했을 때 상승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뜸 치료는 한방 전통요법이면서 약 2시간 가량 지속되는 쑥봉의 열감을 몸속으로 깊이 전해주는 효과가 있으면서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부담없다. 김보근 원장은 “그밖에도 온열요법을 활용한 임상사례는 많이 검토되고 있으며, 하나통합한의원 역시 고주파와 뜸을 통한 온열요법을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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