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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라리, 2년만에 신차 출시...슈퍼카 업체들 한국 공습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13일 2년만에 신차를 공개하며 한국시장 공습에 나섰다. 페라리는 오는 4월에도 연이어 신차를 한국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페라리는 이날 ‘458 이탈리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458 스페치알레(Speciale)’를 선보이고 판매에 나섰다. 458 스페치알레는 지난 2012년 출시된 ‘F12 베를리네타’ 이후 2년만에 페라리가 한국시장에 출시한 모델이다.

페라리가 역대 개발한 8기통 자연흡기 엔진 중 가장 강력한 4497㏄의 미드-리어 GDI엔진을 장착한 ‘458 스페치알레’는 605마력, 최대토크 55kg.m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초만에 도달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325km/h다.

차량 전ㆍ후면에 적용된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맞게 공기저항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고속 주행 상황 시 순간적인 차량 제어를 손쉽게 실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속 주행에서도 민첩한 주행감각을 제공한다고 페라리 측은 설명했다.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위한 신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Side Slip angle Control system)은 한계 상황에서도 차량 제어를 보다 쉽게 만들어 차량의 안정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향상시켰다. 


또 브렘보 브레이크 기술을 통해 제동거리 단축은 물론, 한계상황에서 보다 안전적인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페라리 관계자는 “458 스페치알레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트랙이나 도로,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짜릿한 주행감을 선사한다”며 “국내 슈퍼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페라리는 이번 2014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페라리 캘리포니아 T’를 오는 4월 국내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애플차량용 OS ‘카플레이’가 탑재된 캘리포니아 T는 3.8ℓ 트윈 터보 8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대 560마력에 최고 76.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3.6초며 최고 시속은 316km에 이른다.


타 슈퍼카 업체들도 한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람보르기니는 연내 가야르도 후속인 ‘우라칸’을 국내 출시하고 부산에 두번째 전시장을 오픈하는 등 슈퍼카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포르쉐도 지난해의 성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2041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을 35% 끌어올린 포르쉐는 국내 시장의 성장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1월 한국법인 포르쉐코리아를 설립해 직접 영업과 판매에 나서고 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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