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수제화 메카 성수동에서 주말마다 지역내 구두 제화업체, 디자이너, 부자재 상가들이 함께하는 축제형식의 주말마켓(슈슈마켓:www.shoeshoemarket.com)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 토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수제화 From SS 매장 근처 성수역 1~2번 출구사이에 마련되는 수제화 명품 주말장터는 수제화를 널리 알리고, 성수동을 수제화의 메카로 자리 매김 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성수동 제화업체의 디자이너의 창작구두, 구두 관련 물품, 피혁ㆍ잡화 등을 전시 판매하고, 부대행사로 구두제작 시연회 및 길거리 공연 등 문화행사도 함께 개최 할 예정이다.
성수동에는 최고의 기능을 자랑하는 수제화 업체가 350여개가 모여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제화를 생산하는 성수동에는 그동안 구두 장인들의 노령화 및 중국제 저가 구두의 수입등으로 사장 의 위기에 처 해 있었다.
이에 성동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1단계 수제화 지역특화사업으로 수제화 매장(SSST, From SS) 및 구두테마역을 조성했으며, 2단계 사업으로 수제화 공방거리 및 구두테마공원 조성등 수제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장완수 지역경제과장은 “슈슈마켓은 매주 토요일마다 특색있는 구두관련 제품과 분위기 연출로 성수동만의 독특한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