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글로벌센터서 ‘외국인 창업대학’ 개설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외국인 종합지원센터인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창업대학’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업대학은 직장이나 학업을 병행하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야간 19~21시에 운영된다. 오는 31일부터 4주 동안 10회 과정으로 글로벌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회사설립 인ㆍ허가 ▷노무 ▷은행시스템 등 기초과목 ▷마케팅 ▷상표 및 특허 출원ㆍ등록 등 전문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재는 무료로 제공되고 교육 후 상담 등을 감안해 수강인원은 25명 내외로 제한된다.

수강생은 교육기간 종료 후에도 글로벌센터에서 제공하는 세무, 회계 등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고, 연중 개최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외국인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횟수와 언어를 증설했다. 오는 11월까지 총 5기에 걸쳐 한국어, 영어 등 2개 언어로 강의하고 창업에 성공한 수료자를 초청해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외국인 창업대학은 오는 26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나 전화(02-2075-410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외국인 창업대학은 지난 2009년 개설된 이후 총 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언어문제나 복잡한 행정절차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국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