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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식 전 타타대우상용차 대표, 中企 ‘경영 멘토’ 로 복귀
-대한상의, 4기 중소기업 경영자문단 위촉
-김종식 전 대표, 이장희 LG전자 폴란드공장 법인장 등 14명 영입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김종식<사진>전 타타대우상용차 대표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경영멘토’로 복귀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김 전 대표를 중소기업 경영자문단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인도 대표 자동차브랜드인 타타자동차가 대우자동차 상용차 부문을 인수하면서 탄생한 국내 2위의 대형트럭브랜드 타타대우상용차의 대표이사직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 간 맡았다. 임기 동안 그는 글로벌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타대우상용차의 인도 현지화 및 세계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도기업이 내세운 한국인 CEO로서 한-인도 CEPA 발효와 함께 주한 인도상공회의소 초대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그는 13일 서울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열린 자문단 위촉식에서 “내 경험과 네트워크가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무대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사업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를 비롯해 이장희 전 LG전자 폴란드공장 법인장, 김창권 전 한국제지 대표, 유근상 전 롯데알미늄기공 해외부문장 등 글로벌 경제ㆍ마케팅에 정통한 전직 기업인 14명이 이날 자문단원으로 위촉됐다.

2008년 12월 출범한 상의 경영자문단은 올 해로 4기를 맞는다. 이제까지 대기업 CEO 또는 임원 출신 자문위원 114명이 5년간 4520여회에 걸쳐 중소기업의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ㆍ노무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무료 자문을 진행해왔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시장의 성장이 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화는 중소기업의 지속성장과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정통한 전문가의 노하우를 활용할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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