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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디 가가, 美서 열린 K팝 공연장 찾아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세계적인 여성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미국에서 열린 K-팝(Pop) 콘서트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가가는 12일(현지시간) 오전 0시 20분께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 클럽 ‘엘리시움’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K-팝 나이트 아웃’에 등장했다. 가가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채 공연장에 입장해 박재범 등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가가의 방문은 K-팝의 위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인디 밴드에 대한 미국 시장의 관심을 반영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2007년 윤도현밴드를 시작으로 SXSW에 참가한 한국은 올해 사상 최다인 15개 팀이 초청을 받았다. SXSW는 1987년 출범한 행사로 매년 3월 오스틴에 열린다. 올해는 전 세계 2000여개팀이 초청을 받아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오스틴 시내 100여개 클럽 및 야외무대에서 공연한다.


한국을 세계 음악시장에 알리는 대표 행사인 K-팝 나이트 아웃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유명해진 현아와 크라잉넛, 잠비나이, 넬, 이디오테잎, 장기하와 얼굴들, 박재범이 무대에 섰다.

이가운데 넬, 장기하와 얼굴들, 이디오테잎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에서 SXSW 총감독인 제임스 마이너가 “음악적 완성도가 높고, 성장 가능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내렸으며, 이번에 그가 직접 초청한 팀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SXSW 페스티벌에는 K팝 나이트 아웃의 7개팀 외에도 ‘록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윤도현밴드(YB)와 할로우 잰을 비롯해 ‘서울소닉’ 쇼케이스에서 공연하는 스맥소프트, 빅포니, 글렌체크, 로큰롤라디오, 러브엑스테레오, 노브레인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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