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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분크림 샀더니 프라다 백 주는 ‘악마크림’

라라베시가 악마크림 100만개 돌파기념으로 실시한 ‘밀리언 크림’ 이벤트 당첨자에게 명품 프라다 핸드백을 증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악마크림은 출시 2년 만인 지난달 10일 누적판매고 100만개를 돌파했다. 오프라인 판매 없이 온라인과 홈쇼핑에서만 이뤄낸 것임을 감안한다면 대기업 부럽지 않은 판매고다. 업계 관계자들은 신생 중소기업의 성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라라베시는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이벤트 응모 구입고객 한 명에게 시가 200만원 상당의 프라다핸드백을 증정했다. 정식 모델명은 ‘프라다 사피아노백’으로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누리고 있는 인기상품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100만 번째 구입고객에게는 현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고객은 생각지도 못했던 이벤트 당첨에 기뻐하며 기념촬영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

이 관계자는 “악마크림이 단기간에 밀리언 상품으로 우뚝 솟을 수 있었던 이유는 온전히 고객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한 이벤트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라라베시가 하루를 멀다 하고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대기업 제품의 틈바구니에서 이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 째는 멈추지 않는 개발노력이다. 계절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하기 위해 수분크림 4종을 런칭했다. 전 세계에서 4계절 수분크림을 보유한 최초의 브랜드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 제품들은 모두 출시 전 수 차례의 보습임상테스트까지 마쳐 뛰어난 제품력을 자랑한다.

두 번째는 ‘패스트뷰티케어’ 브랜드로써 시시각각 변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획기적인 상품기획과 소량생산 구조가 이를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뷰티브랜드가 흔히 범할 수 있는 실수인 기초제품 라인 소홀도 각별히 경계하고 있어 변화에 흔들릴 수 있는 제품의 구심점 또한 잡아주고 있다.

세 번째는 스토리디자인이다. 현재 완판을 기록한 봄철 전용 수분크림 ‘벚꽃핑크’는 고창영 시인의 ‘화장한 봄날’을 캘라그라피 해 제작됐는데, 이는 화사한 봄의 느낌을 한층 강화시키며 제품에 브랜드가치를 더해내고 있다. 고객에게 단순 수분크림이 아닌 하나의 콘텐츠로 다가갈 수 있었던 요인으로 평가된다.

라라베시는 이러한 점들을 무기로 세계 시장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이미 7개국에서 라이선스를 진행 중에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런칭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빠른 시일 안에 해외에서도 악마크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악마크림을 모방한 미투제품이 출시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악마크림 구입 시 정품라벨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께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라라베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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