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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미세먼지 잡아라”…분진청소 총력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8개월간 ‘도로 분진청소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종로구는 특히 미세먼지의 62% 이상을 차지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로 물ㆍ분진청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종로구는 이를 위해 청소 대상 도로 162km에 물청소차 9대와 분진청소차 2대를 가동하기로 했다.

물청소의 경우 왕복 6차로 이상 도로는 매일, 왕복 2~4차로 도로는 이틀에 한번, 기타 골목길은 주 1회 실시할 예정이다. 또 야간과 새벽에는 전 차량을 투입해 작업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분진청소는 왕복 6차로 이상 도로와 왕복 4차로 이상 도로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야간 시간대 구분없이 도로 여건에 따라 청소를 진행한다. 노면청소는 물청소차 및 분진청소차와 연계해 작업을 시행한다.

청소 취약 지역에는 보도물청소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청결반 4개조를 편성해 도로변과 다중이용시설, 오물ㆍ쓰레기 투기지역, 악취발생지역 등에 보도물청소와 가로ㆍ보도시설물 세척작업을 실행한다.

종로구는 아울러 황사 및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시 특별 분진청소를 실시하고,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때는 도로물청소 작업을 진행해 열기를 식힐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중국 등에서 유발된 고농도 미세먼지가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물청소와 분진청소를 제대로 실시해 공기가 상쾌한 도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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