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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리빙 쇼핑] ‘깐깐맘’이 찾는 프리미엄 기저귀
기저귀 시장이 프리미엄 제품들로 재편성되면서 일부 엄마들 사이에서는 기저귀도 ‘스펙 경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밖에서는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기저귀를, 집에서는 저렴한 일반 기저귀를 사용한다”는 웃지 못 할 경험담도 들린다.

9개월 된 남자아이를 둔 주부 오현조(32) 씨는 깨끗한나라 보솜이를 사용 중이다. 굳이 프리미엄제품이 아니더라도 내 아이에 맞는 기저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오 씨의 의견이다. 오 씨는 “엄마가 아닌 아이 중심의 제품을 골라야 한다”며 “오히려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너무 부드러워서 아이가 불편해한 반면 보솜이는 기저귀가 탄탄하고 움직임도 편안해 아이가 불편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입품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비싸다고 품질이 좋다고 장담하기도 힘들다. 전문가들은 기저귀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아이에게 맞는 기저귀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롯데마트는 지난 2월 말 ‘페넬로페’ 브랜드와 합작으로 시중가보다 40%가량 저렴한 ‘통큰 기저귀’를 시장에 내놨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 구준모 위생용품CMD는 “단순히 가격으로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보다는 아이들 체형에 맞는 국내 브랜드에서 제품을 찾는 것이 좋다”며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제품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주 갈아주는 것이 1순위다”고 당부했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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