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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길 “국정원이 암덩어리다”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2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어휘로 말하면 나라 지켜야 할 국정원이 암덩어리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국정원은 대선에 불법개입해 여론 조작하더니 이제는 간첩사건 증거조작하며 사법사건 농락하고 있다”며 “정부가 기초선거 공천폐지 공약파기로 국민 속인 것처럼 이번에 국정원도 증거 조작해 국민 속이려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국정원장 책임을 묻고 특검을 통해 엄중하게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또 박 대통령이 고강도 규제완화를 지시한 것에 대해 대기업 친화적 경제정책만 내세운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대기업의 민원성 요구를 반영하며 규제완화라고 한다. 시장규제와 경제남용 차단 고삐를 놓으면 일부 재벌 집중화가 심화되고, 양극화가 심각해질 것”이라며 “경제력 집중 완화에 총력 쏟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밖에도 오는 16일 열릴 창당 발기인대회 관련 “새정치 정신과 통합 취지 구현되도록 격식과 절차는 간소화하고 대신 국민 염원 최대한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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