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향해 재촉한 발걸음은 어느듯 8강 고지에 올랐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각) 새벽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아스널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2차전 합계 3-1로 여유있게 앞서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홈경기를 펼친 뮌헨은 이날 압도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점유율은 67-33으로 앞섰고, 슈팅수(유효슈팅)도 14(6)-7(3)으로 아스날보다 정확히 2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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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뮌헨 홈페이지] |
전반을 0-0으로 마감한 뮌헨은 후반 10분 바슈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프랑크 리베리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정확히 2분 뒤 만회골을 내줬다. 루카스 포돌스키가 페널티 박스 안 각도가 없는 곳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종료 직전 아르옌 로벤이 로랑 코시엘니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토마스 뮐러의 슈팅이 막혔다. 뮌헨은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하며 8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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