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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베이,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탄화펠릿 생산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벨기에 화학기업인 솔베이가 차세대 재생 에너지원인 탄화 바이오매스 상업생산을 미국에서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탄화 바이오매스 사업은 최근 설립된 솔베이와 미국 NBE사의 합작회사인 ‘솔베이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통해 추진된다.

석탄과 유사한 성질의 탄화 바이오매스는 폐목재와 바이오매스의 화학적 성질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생산된다.

기존 화력발전소의 석탄사용을 대체할 수 있어 청정에너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부 유럽 발전소들은 석탄을 대체하기 위해 전통적인 우드펠릿을 사용하고 있으나, 탄화 바이오매스에서 생산된 탄화펠릿은 기존 우드펠릿에 비해 약 35% 열량이 높아 수송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베이 관계자는 “탄화 바이오매스의 방수성을 개선해 저장과 취급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했다. 


‘솔베이 에너지 서비스’의 필립 로지에 사장은 “바이오매스를 저가에 공급해 발전소 및 에너지업계에 혁신적인 해결방안을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바이오매스를 포함한 천연재료의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탄화 바이오매스는 NBE가 설립한 미국 미시시피주 퀴트먼 공장에서 생산된다. 솔베이는 현재 연간 8만톤 규모의 공장 생산량을 올해 말 25만톤 규모로 늘릴 방침이다. 솔베이 바이오매스 에너지는 조림지역 내 산림사업에서 나오는 톱밥 등 부산물 활용 방안을 세워놨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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