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내츄럴엔도텍(대표 김재수)은 자사가 개발한 ‘에스트로지®’(백수오 등 복합추출물)가 최근 열린 ‘2014 애너하임 천연제품박람회’에서 천연물원료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매년 열리는 이 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는 천연 ∙유기농식품, 천연물신약, 건강기능식품, 천연물 화장품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세계 최대 천연제품 박람회다.
천연물 원료상(Best Botanical Ingredient)은 한해 최고의 천연물원료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에스트로지는 기능성과 안전성뿐 아니라 원료의 시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츄럴엔도텍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기능성 신소재(New Dietary Ingredient) 허가를 받은 이듬해인 2012년 이 박람회에서 원료의 과학적인 기능성을 인정받아 ‘최고 과학상(Best Science)’을 수상했다.
에스트로지는 여성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12가지 갱년기 증상 중 질건조, 관절통/근육통, 안면홍조, 불면증, 신경질, 우울증, 어지럼증, 손발저림, 피로감, 피부 간지러움 등 10가지나 되는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능으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유명 제약회사, 대기업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헬스케어기업들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지난해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상’ 수상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며 “에스트로지의 대량 수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