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노벨상 수상자 겸 영국 왕립학회장인 폴 너스 경(Sir Paul Nurse)이 11일 오후 1시30분 카이스트 KI빌딩에서 ‘생물학에 대한 위대한 견해’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다.

폴 너스 경은 그동안 생물학 3대 개념인 유전자설, 진화론과 자연도태의 원리, 세포 등이 모든 생명체 연구의 기반단위 역할을 하면서 생물학이 발전해왔으나, 최근 네번째 개념인 ‘세포의 화학적 성분’ 등으로 생물학과 과학의 개념이 크게 바뀌고 있다는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생명에 대한 기현상을 이해하려면 이 네번째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생물학계에 등장한 ‘생물학적 차원의 조직체 및 정보처리능력’을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한다.

폴 너스 경은 ‘세포분열, 세포주기의 핵심조절 인자 발견’으로 2001년 노벨생리 의학상을 수상했다. 옥스퍼드대학교 미생물학과 교수, 영국 왕립암연구재단 사무국장, 뉴욕 록펠러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영국왕립학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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