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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농림축산식품 수출 전년比 13.2% ↑…對 중국 수출 확대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지난달 농림축산식품 수출이 중국 물량 확대에 전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월 농림축산식품 수출은 4.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중국(28.5%), 아세안(ASEANㆍ16.8%), 미국(7.4%) 등 주요 국가로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루블화 약세와 경기침체 등으로 러시아(-2.2%), EU(-14.3%)는 소폭 감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화권 춘절연휴로 인해 감소했던 수출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농식품수출상담회와 대형매장 연계 판촉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도 수출 확대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품목 중에서는 조제분유(44.1%), 음료(31.0%), 유자차(15.5%)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신선농식품으로는 팽이버섯(15.6%), 딸기(20.7%)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유자차는 지속적인 엔저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로 인해 일본 수출은 감소했지만 주 수출국인 중국을 중심으로 한 중화권에서의 수출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가금육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0% 이상 급감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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