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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언태웅-유진, 또 다시 위기…엔딩은?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속 엄태웅, 유진이 결혼할 수 있을까?

지난 10일 방송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19회에서는 결혼식을 두 달 앞둔 엄태웅(오경수 역)과 유진(윤정완 역) 커플의 앞에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오며 적신호가 켜졌다.


결혼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행복한 나날을 이어가던 유진(윤정완 역)은 김성수(안도영 역)의 추천으로 인해 드라마 작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혼녀로서 고된 설움을 견뎌가며 당당한 작가로서의 성공을 꿈꾸던 유진이었기에 결혼에 흔들릴 수밖에 없었고 결국 엄태웅에게 "드라마 끝나고 준비 제대로 해서 결혼해요"라고 선언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엔 양보 못한다"는 엄태웅과 "제가 얼마나 작가로 성공하고 싶어 하는지 잘 알잖아요"라며 간절하게 결혼을 미루고자 하는 유진의 갈등이 시작됐다. 또 유진의 재혼소식을 듣게 된 전 시어머니가 손주인 전준혁(한태극 역)을 "데리고 가겠다"고 나서 더욱 불을 지폈다. 그 사이에서 힘들어 하는 전준혁을 보고 눈물 흘리는 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던 만큼 무사히 결혼에 골인할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이날 방송 말미에는 딸인 진지희(이세라 역)까지 등을 돌려버리자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어진 최정윤(권지현 역)이 수면제를 복용하고 응급실에 실려 가는 모습으로 끝을 맺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1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을 맞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속 엄태웅, 유진이 무사히 해피엔딩을 이뤄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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