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블랙록은 블랙록 중국 주식 운용 총괄(매니징디렉터)에 헬렌 주(Helen Zhuㆍ사진)를 지명했다고 10일 밝혔다.

헬렌 주 지명자는 중국당국의 승인을 얻게 되면 올해 하반기 포트폴리오 운용을 책임지게 된다. 헬렌 주는 블랙록에 입사하기 전 8년간 골드만삭스에서 중국 수석 주식 전략가 (매니징디렉터)를 역임했다. 그 전에는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투자 리서치 부서에서 통신 및 인터넷 업종의 리더로서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의 통신주를 담당하는 아시아 비즈니스 담당을 지냈다.

앤드류 스완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주식운용팀 대표는 “헬렌이 지명된 것은 유능한 팀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 연속적인 고위급 인사 채용의 일환”이라면서 “10년에 걸쳐 축적된 상향식 중국 주식 리서치 경험 및 중국 거시 전략 전문성을 바탕으로 형성된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헬렌의 통찰력은 팀의 투자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고 팀은 강력한 투자 철학 및 원칙 있는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지난 2년 동안 높은 수준의 성과 및 자산 성장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마크 매콤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회장은 “블랙록은 2011년 이후 앤드류 스완의 책임 하에 아시아 주식 프랜차이즈를 구축해왔다. 헬렌의 지명은 그러한 지속적인 의지를 잘 나타낸다”면서 “언제나처럼 블래록의 목표는 투자 철학 및 프로세스에 최고의 인재를 배치하고, 고객을 위한 탁월한 제공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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