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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업추비 전면 공개…누락 부서에 경고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횡령이나 비리의 온상이 돼온 ‘업무추진비’를 전면 공개하기로 하고 소극적인 부서나 직원은 제재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민선 5기 들어 선도적으로 업무추진비를 공개하고 한건도 누락되지 않도록 ‘업무추진비 공개 누락 제로(0)화를 선언했다. 또 주민 알권리와 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공개 내역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해왔다.

서대문구는 최근 2012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부서별 업무추진비를 공개하고 전산오류 등 431건을 찾아냈다. 이와 관련, 각 부서에 정확한 자료를 추가 공개하도록 조치하고, 공개 누락이나 지연한 부서에는 기관경고를, 관련 직원에게는 신분상 조치를 취했다.

강성구 서대문구 감사담당관은 “민선 5기 들어 부패 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청렴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업무추진비도 다른 지자체에 비해 선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면서 “미흡한 부분은 직원 청렴교육 등을 통해 바로 잡고 업무추진비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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