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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카셰어링 주차장ㆍ차량 확대 추진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가 카셰어링 서비스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시는 3월부터 영종지역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올해 안에 주차장을 130곳으로 늘리는 ‘카셰어링 활성화 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92곳인 카셰어링 주차장을 올해 말까지 130곳, 200대인 차량대수는 300대로 각각 늘릴 방침이다.

관내 공공기관 청사 부설 주차장 등을 활용해 주차장수와 차량대수를 확대키로 하고, 1차 협의를 끝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재개발원, 남구청에 차량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카셰어링 협의회를 구성ㆍ운영토록 하고 올 하반기 중 인천시 카셰어링 회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여 이용자 중심의 종합개선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달부터는 교통이 불편한 영종도에서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구 영종출장소 및 중산지소에 각 2대, 영종힐스테이트 아파트 1대, 운서역 주차장 4대를 배치했다.

승용차요일제 가입자가 운휴일을 준수하고 카셰어링을 이용한 실적을 증빙하면 할인쿠폰 또는 이용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시는 저소득층에게 분기별 1만원 상당의 카셰어링 이용 상품권을 제공하고 대중교통 연계 이용회원, 우수이용회원, 자동차 매각회원 등에게도 다양하고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카셰어링 회원은 지난 2월 말 현재 7168명으로, 총 5216명이 이용한 것으로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계양구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났으며, 다음으로 연수구, 남동구, 서구, 남구, 부평구, 중구, 동구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87.1%, 이용시간대는 낮 12시∼오후 18시가 전체 3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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