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2007년 1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계약원가심사제를 도입한 이후 2013년까지 7년간 모두 7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는 총 577건의 사업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 결과, 7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원가 심사 대상 사업은 공사 1000만원, 용역 500만원, 물품 400만원 이상의 사업이며 중점 검토사항은 원가산정, 제경비 요율 및 설계서의 적정성 등에 대한 것이다.

2013년도 주요 심사 사례로는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공사에 자재단가 조정에 따른 4600만원을 절감했으며 2013 폐합성수지류 민간위탁사업 제경비 조정으로 3000만원 절감, 방범용 CCTV 구매설치의 품셈 등을 조정해 3300만원을 절감했다.

구본청과 동주민센터 및 시설관리공단 외 보조금을 지원하는 복지시설의 공사 등에 대해서도 심사기준 대상 금액 이상의 사업에 대해서는 원가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