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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 현대엠코 3일만에 ‘완판’
철저한 수요분석따른 마케팅 주효
분양가 · 부동산 규제완화도 큰몫


지난달 14일부터 분양한 현대엠코의 ‘위례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이 계약개시 3일 만에 모두 팔렸다.

현대엠코는 4일부터 7일까지 이 단지(총 673가구) 계약을 100%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엠코 측은 ‘위례 2차 엠코타운’의 완판 비결로 수요자가 납득할 만한 수준의 분양가(3.3㎡당 1715만원)뿐 아니라 고객 맞춤형 상품, 위례신도시 분양 열기 및 최근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 등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엠코는 지난해 5월 공급한 ‘위례 1차 엠코타운’부터 철저히 수요분석을 해왔다. 그 결과 잠실ㆍ강남ㆍ분당 등에 거주하는 40~50대 중산층이 위례신도시에 가장 관심이 많은 고객층이라고 보고, 이에 맞춰 상품 콘셉트를 짰다.

지난달 현대엠코의 ‘위례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 분양 당시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

주택형은 전용 95ㆍ98㎡로 구성했다. 일반적인 전용 84㎡(구 34평형)는 좁게 느끼지만 40평형대는 부담스럽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이에 따라 최근 중대형 평형보다 중소형의 인기가 높은 추세에도 불구, 틈새영역을 공략해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엠코 측은 밝혔다.

위례신도시의 분양열기도 한 몫 한 것이라고 현대엠코는 설명했다. 지난해 공급된 위례신도시 내 단지들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완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지역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수요자가 ‘위례 2차 엠코타운’에 관심을 갖는데 영향을 끼쳤다는 것.

이와 관련, 서대우 현대엠코 분양영업이사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잠실·강남·분당 수요자를 주 타깃으로 잡아 마케팅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며 “평균 12.31대 1의 높은 청약률과 4000만원 가까이 형성된 분양권 웃돈 등도 (청약)당첨자들이 계약을 서두른 요인같다”고 말했다.

‘위례 2차 엠코타운’은 2016년 6월 입주 예정이다. 한편 현대엠코는 위례의 분양 열기를 대구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구 달성군에 공급되는 ‘엠코타운 더 솔레뉴’는 총 1096가구ㆍ모두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견본주택은 대구지하철 2호선 성서산업단지역 6번 출구에 자리했으며 지난 7일 개관했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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