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곡비' 김유정, 곡비n기생 팔색조 연기 호평
배우 김유정이 명품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곡비'(극본 허지영, 연출 이은진)에서 김유정은 천한 신분인 곡비와 기생 역을 완벽 소화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극중 곡비와 기생, 극과 극의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연심 역을 맡은 김유정은 기생집에서 자신을 받아주지 않자 담장 근처에서 하염없이 무작정 기다렸다. 또한 동기기생들이 울고불고 뛰쳐나온 손님방에서 끝까지 홀로 남아 판소리를 하는 등 기생이 되려는 독하고 처절한 곡비의 면모를 실감나게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기생집에서 애써 울음을 삼키고, 웃음을 띤 채 태평가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곡비의 운명을 강요하는 어머니를 원망했지만 드라마 후반부에서 자신은 웃지 못해도 가는 사람, 웃으며 이승을 떠날 수 있게 해서 좋다는 어머니를 이해하는 등 따뜻한 가족애를 전했다.

한편 김유정은 오는 13일 영화 ‘우아한 거짓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KBS2 '곡비' 방송캡처)

고영권 이슈팀기자 /smuf815@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