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일째 자금이 빠져 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0일, 지난 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797억원이 순유출했다고 밝혔다. 이는3거래일 연속 순유출이다.
순유출 규모는 전 거래일보다 커졌다. 지난 5일 1억원 수준에 그쳤던 자금 이탈규모는 지난 6일 797억원으로 늘어났다.
우크라이나발 악재가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오름세를 보이자 차익 시현을 위한 환매가 일시적으로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8포인트 상승한 1975.62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79억원이 이탈해 5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1조318억원이 빠져나가 총 설정액은 75조4756억원, 순자산은 76조3559억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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