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 4~6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7만1804가구(조합원 물량 제외)로 전년동기 대비 49.4% 증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월별 입주 예정 아파트는 4월 1만6250가구, 5월 2만4580가구, 6월 3만974가구다.
이중 수도권에서만 전년 동기대비 44.2% 늘어난 3만2615가구(서울 1만2718가구) 입주한다. 특히 서울에서는 5월 SH공사가 공급하는 마곡지구가(6730가구), 신내3지구(1402가구), 내곡지구(1029가구) 등 공공주택이 약 9000가구 입주해 주변 전세난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3만9189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광주(광주효천2), 강원(춘천장학), 전남(신대배후단지, 광주전남혁신) 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대비 54.0% 증가한다.
규모별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이 대부분인 것도 전세난에 호재다.
입주 아파트 중 가장 많은 크기가 전용면적 60~85㎡ 크기로 4만61가구나 된다. 60㎡이하는 2만4200가구 수준이며, 85㎡초과는 7543가구 수준이다.
중소형(85㎡이하)주택은 전년동기대비 75.2% 증가한 반면, 대형(85㎡초과)주택은 33.7% 감소했다.
입주 예정인 아파트의 공급 주체별로 공공주택은 2만8525가구, 민간주택은 4만3279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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