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혹시 ‘삼겹살 꽈리고추꼬치’를 아시나요?”
구워서 쌈 싸먹는 게 일반적인 삼겹살의 다양한 변주가 시작된다. 별다른 조리법 없이 그냥 구워먹기만 해도 맛있는 재료이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면 색다른 삼겹살요리의 세계가 펼쳐진다.
동양매직(대표 김영훈)은 이달 한달 동안 삼겹살을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 위치한 ‘네츄르먼트’에서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마다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 2회에 걸쳐 열린다. 오는 17일에는 통삼겹살구이ㆍ상큼 봄나물겉절이ㆍ삼겹살 꽈리고추꼬치를, 27일에는 깻잎페스토 삼겹살ㆍ갈릭페퍼 베이컨필라프 등 삼겹살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교육할 예정이다.
신청은 동양매직 홈페이지와 동양매직 네이버카페에서 할 수 있다. 각 강좌마다 10명을 선정해 진행하며, 참가비는 없다.
쏙쏙 빼 먹으면 맛있는 ‘삼겹살 꽈리고추꼬치’를 예로 레시피를 살펴보자.
1인분 기준 삼겹살 150g, 꽈리고추 10개, 마늘가루 소금 후춧가루가 필요하다. 삼겹살을 반으로 자른다→꽈리고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삼겹살 위에 마늘가루와 소금, 후춧가루를 약간씩 뿌려 밑간을 한 다음 꽈리고추를 넣어 돌돌 만다→오븐팬에 구이석쇠를 올린 후 삼겹살꼬치를 놓고 22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15분 정도 노릇하게 구워낸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8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삼겹살요리 5가지를 우선 준비했다”며 “다양한 제품과 재료를 활용한 이색 쿠킹클래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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