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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소치 장애인 올림픽 후원 개시
7~16일 열려…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와 ‘삼성 패럴림픽 블로거’ 진행
갤럭시스튜디오 내 시각장애 체험 전시…장애인올림픽 종목 체험 코너 운영

[헤럴드경제=신상윤ㆍ황유진 기자]삼성전자는 7일 개막하는 소치 장애인 동계올림픽에 맞춰 현장에서 활동을 본격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ㆍ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공식 후원사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IPC와 공동으로 ‘삼성 패럴림픽 블로거’ 출범식 행사를 열고 10일간의 소치 장애인 동계올림픽 후원 활동에 돌입했다. 소치 장애인 동계올림픽은 오는 16일까지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 걸쳐 개최된다.

‘삼성 패럴림픽 블로거’는 삼성 갤럭시팀 선수 7명을 포함해 대회에 출전하는 30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현장 이야기를 직접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5회 연속으로 장애인 올림픽을 후원해 온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전과 성취의 의미, 공존의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큰 인기를 모았던 ‘갤럭시 올림픽 파크 스튜디오’는 맞춤형 콘텐츠를 갖춰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전 세계 7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시각장애 체험 전시인 ‘어둠 속의 대화 (Dialogue in the Dark)’를 통해 빛이 없는 환경에서 평소 사용하지 않던 감각을 최대한 사용하며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패럴림픽 종목 체험 코너도 선보인다.

또 삼성전자가 러시아 장애 어린이들에게 정보통신(IT) 제품을 활용해 교육 기회를 제공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Everyone)’ 대상자 중 총 어린이 28명이 초청돼, 신체적 한계에 도전하는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2년 런던 장애인 올림픽 당시 조회수 500만건을 기록하며 많은 화제가 되었던 영상의 후속으로 이번 대회 캠페인 영상인 ‘뭐가 문제야? 스포츠는 상관없어(What’s your problem? Sports Doesn‘t Care)’도 공개돼, 장애인 올림픽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열정을 생생하게 보여 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필립 크레이븐 IPC 위원장은 “소치 장애인 올림픽을 위한 삼성전자의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에 기대가 크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의미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치 장애인 올림픽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넓히고, 실질적인 생활 환경 개선에 앞선 기술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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