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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비용항공사, “하늘 위 만찬…우리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최근 저비용항공사들이 승객들을 위한 다양한 기내식 메뉴를 선보이며 경제적인 가격에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형항공사에 뒤지지 않는 요리에서부터 저렴한 운임을 유지하면서도 승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즉석식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쿠트항공은 총 25가지에 이르는 기내식 메뉴를 선보였다. 미식의 나라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항공사답게 스쿠트항공은 일부 노선에서 치킨 오타 콤보, 홍콩식 새우면, 태국식 똠얌볶음밥과 같은 프리미엄 밀을 21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만7000원)부터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치킨 구이 버섯밥, 태국식 카레밥, 쇠고기 파스타 스튜 등 핫 밀은 12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만원), 치즈 핫도그 등 샌드위치는 9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7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고 싶은 승객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구매하거나 기내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스쿠트항공은 유명 커피 전문 브랜드인 커피빈과 제휴해 모카라떼, 잉글리쉬 블랙티, 카모마일차, 스파클링 애플티 등을 비롯해 다양한 커피와 차를 제공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역시 승객의 욕구를 충족할만한 다양한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진에어는 제주~상하이 노선을 제외한 전 국제선에서 영양찰약밥과 떡갈비, 파스타와 샌드위치 등으로 구성된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전 노선에서 생수와 감귤주스, 녹차 등 음료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3시간 이상의 국제선 정기노선에 한해 만 2~11세 어린이용 기내식인 ‘지니키즈밀’을 판매하고 있다. 메뉴로는 한국 출발편의 경우 스파게티와 포도주스, 해외 출발편은 불갈비치즈버거와 요플레, 감자튀김이 나온다.


에어부산은 치킨브리또와 새우볶음밥, 김치쇠고기볶음밥과 치킨데리야끼볶음밥 등의 메뉴로 구성된 핫밀 서비스를 국제선 전노선에서 무료로 제공 중이며, 이스타항공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행 항공기에는 샌드위치와 치킨샐러드, 태국 방콕 행에는 유부초밥과 꼬마김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제주항공은 콩나물해장국밥(4000원), 쇠고기비빔밥(5000원), 야채비빔밥(5000원) 등 즉석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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