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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푸틴 두번째 통화…美, 외교 해결책 제시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6일(현지시간) 1시간 가량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외교적 해결책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1일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장악한 이후 엿새 만에 처음이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의 급습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를 침해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푸틴 대통령에게 외교적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그 방법은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군대를 철수시키고, 현지 러시아계 주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국제 감시단을 허용하며, 우크라이나 정부와 직접 회담에 나서는 것이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크림자치공화국의 우크라이나 분리 투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헌법과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외교적인 해법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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