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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비정유부문 외형확대로 수익성 개선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HMC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이 비정유부문의 외형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형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3646억원으로 흑자전환하고 영업이익률 2.2%를 기록할 것”이라며“복합정제마진이 1월에 6.7달러였던 반면 2월에는 휘발유 마진의 회복과 함께 정제마진도 8.2달러로 소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정유부문 1분기 영업이익은 1076억원으로 예상했다. 석유화학부문은 폴리올레핀과 벤젠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PX가격의 약세가 부담으로 작용해 영업이익은 1320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윤활기유부문은 534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며, E&P 사업부문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1조7500억원으로 전년대비 26.3%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2.6%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고부가가치 상품인 m-PE의 신규생산을 비롯해 유휴설비를 활용한 SM 재가동, 인천과 울산의 대규모 PX 생산, 스페인 Repsol과 합작투자한 윤활기유 설비 신규가동 등 정유부문이 아닌 석유화학부문과 윤활기유부문에서 외형확대가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PX설비는 울산과 인천에 총 230만톤의 대규모 설비이며 3분기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정유부문을 제외한 기타 사업부문의 외형 확대는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유부문 영업이익 비중을 낮춤으로써 영업이익의 변동성을 축소시켜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및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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