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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기 더 공격적 대응했어야” 버냉키의 후회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퇴임 후 첫 공개석상 연설에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더 공격적이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버냉키 전 의장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있었던 금융인 회동에서 “이제는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며 2008년 금융위기를 맞은 이후 자신의 의사소통 방법이 효과적이지 못했던 것, 더 적극적이지 못했던 Fed의 대응 등에 대해 밝혔다. 그는 “나는 학자이기 때문에 가설에 익숙하지만 시장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것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이해하기 쉬운 메시지를 줘야 했으나 그렇지 못했다”고 실토했다.

또한 금융위기 때 “Fed가 매우 공격적으로 대응했지만, 더 적극적일 수 있었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며 소극적이었던 Fed의 대응에 대해서도 후회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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