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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달자 시인, 신작 시집 ‘살 흐르다’ 출간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신달자 시인이 신작 시집 ‘살 흐르다(민음사)’를 출간했다.

시인은 지난 1964년 ‘여상’에서 여류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후 1972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재등단했다. 시인은 ‘봉헌문자’ ‘아가’ ‘아버지의 빛’ ‘오래 말하는 사이’ ‘열애’ ‘종이’ 등의 시집을 출간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문학상, 시와시학상, 한국시인협회상, 현대불교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시집은 시인의 13번 째 시집으로 ‘내 앞에 비 내리고’ ‘살 흐르다’ ‘스며라 청색’ ‘불 지르다’ ‘가정백반’ ‘국물’ ‘헛눈물’ 등 70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다. 시인은 삶의 실존에 대한 고뇌를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하며 우리 문학에서 여성 시의 영역을 개척하고 대표해왔다. 이번 시집에서도 시인은 질곡의 세월을 지나오는 동안 고통과 절망 속에서 깨달은 인생의 빛과 그림과,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사유와 성찰을 일상적인 소재와 언어로 보여주고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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